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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하루하루/우리집 꽃들

자자~~ 기념사진 찍으러 고고

어제 11일 3호 생일에 날이 맞았어도 눈이 많이 와서 인근 도시로 나가지 못했을 것이다. 오늘은 제설이 됐을거구~가 보려는데.... 춥다. 앞산이 꽤 높아서 구름이 산허리에 걸렸고 눈도 꽤 남았다. 하지만 오늘은 반드시 고고~~

오빠의 내복과 얻어 입힌 수면조끼를 벗고 꼬까옷을 입혔더니 오~~ 예뽕♡^^♡
옷이 날개네유~~~~ 환복하는 동안 울지도 않고 즐기는 3호~~~~

지시손가락막대기도 득템하고~~

스튜디오를 돌아다니며 구경한다~~
작가님이 말하길 3호가 키가 꽤 크다며 돌 사이즈 옷이 짝뚱하게 맞는 아이는 첨이라며 발이 나오니 고무신도 필히 신어야 겠다며 신겼는데 고무신 신고도 잘 걷는다.ㅋㅋㅋㅋㅋ

엽전 들고 의자에 앉아서 의젓하게 사진도 잘 찍었다~~~ 환복부터 촬영까지 16분 밖에 안 걸렸다. 협조가 짱이였다.

머리가 길어지면 예쁜치마 많이 사줘야겠다 다짐했다. 공주 한복을 벗고 내복과 수면조끼로 갈아입는 3호가 12시를 넘긴 신데렐라만 같아서 눙물이ㅠㅠ

3호!!!!!엄마가 꼬까옷 많이 사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