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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소야 소야 안추워????? 집에서 나와서 포장된 도로를 따라 한참 가다보면 오르막길이 나오고 옆쪽에 있는 산꼭대기로 가는 길이 있다. 그길을 걷고 걸어 비포장 산길을 또 걷고 걸으면 숨이 턱까지 찰 때쯤 소목장이 나온다. 원래는 외부인의 출입을 막지만 사람 좋은 주인아저씨가 울1,2,3호에겐 언제든 놀러오라고 해주셨다. 안녕 소~~~~♡♡♡♡ 울2호는 이 소들을 너~~~~무 예뻐한다. 소머리가 자기 몸만한데도 겁을 안내고 쫄보인 엄마에게 괜찮아 걱정하지마 내가 있잖아 한다. (니가 있어서 니가 다칠까봐 더 무서운데^^;;;;;;;) 주인 아저씨가 소 밥을 줄 때 자기도 옆에서 거들며 많이 먹으라고 ㅋㅋㅋ 그럼 난 옆에서 속으로 조금만 먹어 살찌면 죽어-_-;;;;;;;라고 해주고.... 올라오는 길은 정말 힘들지만 첩첩 산중에 있.. 더보기
힘쎈 2호!! 토요일, 2호와 놀이터 데이트를 했다. 실컷 놀았는데도 성에 차지 않은 에너자이저 2호는 산책을 가자고 했다. 산 꼭대기 집에서 차를 타고 시가지까지 내려왔다. 한적한 곳에 주차를 하고 우린 시가지 구경^^ 그러다가 늙은 엄마보다 더 나이든 아주 오래된 정육점에서 동생을 위한 이유식용 고기를 샀다. 약 500그램. 굳이 2호가 들어주겠다고 했다^_^;;;정말 괜찮은데....굳이... 정말 조금 걸었다. 2호 뒤로 살짝 꺽인 그곳에 정육점이 있다. 하... 그런데 조금 쉬어야 겠다며^^;;;;;; 고기봉지를 내려두고 헬로카봇 노래도 한판 하시고.... 까불까불 하다가 주섬주섬 다시 고기봉지를 챙긴다.ㅋㅋㅋ -음마 가부리가 도와주니까 음마 기부니가 핸보케? 흐흐흐흐흐흐흐 행복하지 행복해^^;; 울2호는 내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