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분류 전체보기 (134)
한국의 하루하루 (99)
일본의 하루하루 (5)
이거 써봤어요! (12)
여기 가봤어요! (7)
이거 먹어봤어요! (7)
권씨아저씨의 새힘농장 (3)

ARCHIVE

LINK



  1. 2018.10.21
    이웃분의 선물. 밤과 무~ (4)
  2. 2018.10.01
    특별한 날
아이와 함께 유모차를 밀며 산책을 하다 보면 소일 하시는 동네 분들이나 마실 다니시는 어르신들과 종종 만난다.

처음 시골 와서는 시골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무작정 뵙는 분들께 다 인사를 했다.ㅋㅋㅋ

그런데 요즘은 시골도 막 인사하고 지내는 분위기가 아닌가 보다^^;;

낯선 여자가 인사하니 이상했나보다. 어버버 인사를 받으시거나 떨떠름하게 인사를 받는둥 마는둥 하시던 분들께 몇달 간 이웃으로 더 다가갔더니 이젠 어엿한 동네 애기엄마로 날 받아주신다.

오늘 동네 산책길 끝.
숨이 턱까지 차올라 죽기직전 쯤에(진짜다. 유모차를 밀며 가는 길은 너무 가파르고 길도 나쁘다.) 다다르는 곳에서 농장 하시는 이웃분이 밤을 한망이나 주셨다. 더불어 직접 기른 무도 한다발 주셨다.

주셔도 가져갈 재간이 없어서 괜찮다고 사양했더니 울집 근처 가게에 차로 가져다 맡겨주시고 찾아가라 하셨다.

짜란~~~~

크기는 제각각인데 양이 어마어마~~
쪄서 나도 이웃과 나눠 먹었다. 이렇게 내게 나누지 않으셨으면 키우는 염소들 먹이로 주셨을거라며 편히 먹으라 하셨다^^ 염소~ 럭셔리하다ㅋㅋㅋㅋㅋ

주신 무로는 바로 깍두기를 담았다. 무청에 손이 마구 찔릴 정도로 울트라 싱싱이였다.

이것도 나눔하지 않으시면 다 염소 먹이가 된다고 한다^^;; 하핫 고놈 염소 참....

자주 올라와서 이것저것 가져다 먹으라는데......
힘들어서 못간다 ㅠㅠㅠㅠ
외길에 왠만한 실력  아니면 그 산길 운전을 못한다. 그리고 차를 갖다 댈데도 없고... 이미 그분들 차가 딱 맞게 주차가 되어있기 때문에....

저 못온다고ㅋㅋㅋㅋ 운동삼아 산책삼아 자주 가고 싶은데....... 유모차와 함께는 지옥이랬더니 ㅋㅋㅋㅋㅋㅋ
마냥 이해하시는 분위기다.ㅋ

그래도 배추 가지러 오라시는 럭셔리 염소 주인님~~~^^
마음만 받고 복 받으시길 기원한다♡

'한국의 하루하루 > 오늘의 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과 나눔을 하고 든 큰 기쁨  (9) 2018.11.03
한해 사과농사의 결실.  (0) 2018.10.25
이웃분의 선물. 밤과 무~  (4) 2018.10.21
호떡 믹스로 호떡만들기~  (4) 2018.10.19
강원도의 두 얼굴^^  (8) 2018.10.18
2018이기자 페스티벌  (4) 2018.10.15
Trackback 0 And Comment 4
생일이다.
2호가 블럭으로 집을 지어줬다. 세상 난지 3년도 되지 않은 아이가 엄마 생일 따윈 몰라도 엄마를 사랑하는 맘으로 표현한 블럭집~~ 행복하다.
1호는 아직 맞춤법이 살짝 틀렸지만 나름 예쁜 편지지에 연필로 마음을 표현해 주었다. 잘 간직하라며... 혼내고 또 혼냈는데도 엄마를 사랑한다는 순딩이 덕에 또 행복하다.
거진 30년 가까이 되어가는 친구가 뜻하지 않게 멀리서 커피 한잔 하라며 쿠폰을 보내준다. 우리 이런거 없이도 친구 아이가?ㅋㅋㅋ
다 행복하다.
바이올린을 쇄골뼈가 아플만큼 켜고 왔다.
나는 내가 위해 주면 된다.
어떤 것도 바라지 않았고, 내 행복은 내가 찾기로 했다.
나의 감정이 나의 행복이 타인에 의해 정해지지 않는 날이 였음에 다행이다.
내가 내게 준 최고의 선물은 바이올린을 다시 배우는 것이였고,
점점 눈이 침침해 져서 미사 반주를 하면 피로가 엄청 났는데 선물로 큰 성가책을 주문했다. 이번 주일이 기다려 진다^^

그리고 이 묵주를 지난 토요일에 잃어 버렸는데 똑같은 걸 찾아서 3개 주문을 했다^^
내 생일이니까^^♡
주문한 것들을 기다리며 행복 중~~~~

'한국의 하루하루 > 오늘의 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떡 믹스로 호떡만들기~  (4) 2018.10.19
강원도의 두 얼굴^^  (8) 2018.10.18
2018이기자 페스티벌  (4) 2018.10.15
생애 첨 고추부각^^  (0) 2018.10.14
특별한 날  (0) 2018.10.01
가을도 꽃의 계절  (2) 2018.09.14
Trackback 0 And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