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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하루하루/우리집 꽃들

전 오토바이 타는 뇨자입니다~♡

오빠가 뭔가를 하면 3호는 지켜본다. 같이 하자고 시도해 보고 오빠가 해주면 붙어서 놀고 아니면 떨어져서 때를 기다린다.

눈치가 백단이다. 살아남기 위한 본능적인 능력인 것 같다.
할머니가 며칠전에 3호가 오토바이를 탔다고 했는데 난 누군가가 태워준 걸로 알고 흘려 들었다.

그런데 2호랑 꽁시랑 대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둘이 이러고 논다.

2호가 오토바이가 충전 안되어 재미 없다길래 드림카를 꺼내주고 온 참이였다. 2호가 드림카로 갈아타자 3호가 때를 놓치지 않고 올라탄거다.

빠르다 빠르다 해도 3호는 돌도 안됐는데 참 발달이 빠른 듯 하다. 충전을 해주자 건방지게 한발 올려 앉아선 움직이기 까지 한다.

입술을 앙 다물고 거실을 누비는 3호. 전복 사고가 1회 발생했지만 알아서 탈출하고 울지도 않고 오토바이를 세우러 노력하길래 사고 수습을 도와줬다.

괜찮아? 하니 고개를 끄덕이며 응~ 하고 또 탄다. 대화가 되서 ㅋㅋㅋ 다행인 사고 처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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