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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하루하루/우리집 꽃들

우린 남매

1호도 사랑 가득한 아이지만 2호도 정말 사랑이 가득한 아이다.

동생이 들러 붙어서 오빠를 뭉개듯 놀아도
늘 음마 가브리엘은 괜찮아~
일부러 아가를 혼내면
음마 아기는 가브리엘 아가 잖아. 하며 혼내지 못하게 한다.

그래도 둘다 어린지라 징징 대는 일도 많았는데 주말동안 함께 타는 법을 강구했나보다.

드림카 뒤에 태워서 천천히 돌아다니고 있었다. 대견해서 사진 좀 찍을랬더니 탑승객 3호가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ㅋㅋㅋㅋㅋ

저 내릴꺼에욧!!!!

차 세우라구욧!!!!!

ㅋㅋㅋㅋㅋ 오빠의 삶이 험난할 듯 해서 일단 엄마는 2호를 응원한다~~~^^

그러다 어제는 또 깔깔 대고 투닥 소리도 나서 보니 오빠에게 안겨서 동화 시청^^

넓고 넓은 자리 다 놔두고 꼭 오빠에게 파고 들어서 들어눕는다. 그럼 2호는 어금니 꽉 물고 온 팔로 3호를 받치고 버틴다.ㅋㅋㅋㅋㅋ

2호가 울면 1호와 3호가 와서 토닥토닥하며 머리를 쓰다듬고 3호가 울면 1호 2호가 출동하고 1호가 울면 2호가 안아주고 ^^ 뭔가 끈끈한 유니언이 우리집에 형성 되어 있다.ㅋㅋㅋㅋㅋ

커서도 부모 아래 있는 듯 우애 있게 지내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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