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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방학이다.
사실 2호는 크게 걱정이 없는데 2호를 만나 3호가 어떤 난장을 칠지가 두려울 뿐이다.

아침부터 신발 신겨 달래서 신고 나들이 가자고 조르기 시작했다.

그러다 잠잠해서 보니 오빠에게 붙어서
빠~ 빠~~~하며 부르고
2호는 그때마다
왜~ 왜~~~하며 대답해 준다.

오늘 둘이 요렇게만 놀아준다면 다행일턴데...

3호가 리모컨을 뺏어서 오빠 머리를 내리치는 불상사가 생겼다. 퍽퍽퍽 ㅠㅠ
2호는 울고 ㅠㅠ

사고뭉치 3호에게
야 사고뭉치!!!너 자꾸 그럴래?
하니 2호가 울면서도

아기는 아기여서 그래 사공치 아니야!!!!!
한다. 헐~~~~~~~
 반응이 재미 있어서 사고뭉치 맞아.
하니 또 아기 사공치 아니야

이런 시덥잖은 이야기를 나누다 든 생각

그래 3호 너는 이제 별명 4 0 7이야.
사공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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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웟!!!!넘나리 귀여워서 택배 박스를 뜯자마자 괴성을 질렀다!!!!!!!!~~~~
준하우스 베개거지님의 수작업으로 탄생한 후드라이언♡♡!!!!!!!!!!!!!!!!
지금은 전자렌지 샤워 곱게 하고 내 주머니 속에서 열일 중이다.

1호왈~~
왜왜왜 엄마만 왜!!!!!!???????
ㅋㅋㅋㅋㅋㅋ
단호히 말해 주었다.
내꺼얏!!!!!!ㅋㅋㅋㅋㅋ 한번만 만져만 봐.손씻고!!!

과자도 함께~~ 라이언님이 오셨다.

몸속에 많은 팥을 품으신 라이언님은 전자렌지 샤워를 하면 따끈한 핫팩으로 변신 한다.

한땀한땀 뜨개로 만든건데 엄지척이다. 귀요미 라이언은 정성으로 태어난 아이♡
정말 너무 행복하다.

지금1호는 다이소에 코바늘을 사겠다며 할머니와 출동했다. 3호로 뜨셨데 하니 그게 뭐야? 하는데ㅋㅋㅋ 모르겠다. 알아서 하겠지.

정말 기분 최고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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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즈는 조미가 된 간장이다. 종류도 많고 많은 만큼 맛도 다양하다.

내가 좋아하는 퐁즈는 요거 두가지다.

식초와 유자등이 섞여 있으니 맛은 참 상콤하다. 전을 찍어 먹어도 맛있고 샐러드에 뿌려 먹어도 맛있다. 아무래도 오른쪽의 기꼬 퐁즈가 더 과일맛이 많이난다.

일본에 가면 꼭 챙겨오고 못 갈 땐 동생이나 친구가 보내주기도 하고 우리집에 올 때 사오기도 했다.

그런데 올 여름에 친구가 요 퐁즈를 안사오고 다른걸 사와서 실망하고 같이 대형마트에 친구가 필요한걸 사러 갔는데...

이거 둘다 한국마트에 파는것이 아닌가!!!!!!

ㅋㅋ 둘이 깔깔 웃으며 친구가 사줬당.
그래서 가격은 기억이 안난당.^^;;

만두든 전이든 튀김이든 샐러드든 스시든 맛이 좋아지니 발견하면 드셔보시면 만족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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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을 파괴할 우려가 있음. 어린이 접근금지)

크리스마스 며칠 전에 산타클로스의 답장이 왔었다. 아이들에게 비밀로 하고 며칠 보관을 하다가 이브날에 꺼내서 1호와 2호에게 전달했다.

요정들은 무슨 답장을 써줬을까 세상사 알것모를것 왠만한거 다 아는 나도 괜시리 설랬다.그런데 설렘이 몇초를 못갔다.

이렇게 왔다. 당황할 필요 없다. 중학교 수준이면 대충 뭔 말인지 알정도의 편지니까. 중학교 때 너무 놀았다 싶어도 또 걱정 없다. 번역본이 똭~~~~~

차라리 번역본이 없었다면 싶은 마음이..
왜냐면 두아이에게 온 편지가 그냥 복사본ㅠㅠ

영문으로만 왔으면 거짓말 보태서 창작으로 읽어  줄 수 있었는데 빼도 박도 못할 상황이었다.

게다가 영어조기교육으로 5학년쯤 되면 대충은 뭔소린지 아는데 1호는 완전 실망해서 ㅋㅋㅋㅋㅋ 수습이 불가.

현실적인 설명으로 메인산타할아버지는 한명인데 전세계 어린이에게 어떻게 다 일일이 쓰겠냐며ㅠㅠ 요정들한테 총괄지시만 내린다고. 아~~~~~모르겠다 되도 않는 소리를 해댔는데 ㅋㅋㅋㅋㅋ
ㅇㅇ 엄마 애쓰네 싶었을 게다.ㅋㅋㅋㅋㅋ 선수끼리 다 알긋지 ㅠㅜㅠ
산타는 할아버지. 늙으면 다 귀찮다~~~~~~~ㅋㅋ

2호는 편지 개념이 없어서 ㅋㅋㅋㅋㅋ선물은 언제 또 주냐 그러고....

ㅋㅋㅋㅋ 뭔가 엉망진창이였던 ㅋㅋ 편지 개봉이였다.

이제 1호는 산타할부지에게 편지를 안 쓸 것은 확실하다.ㅠㅠ 뭐 이렇게 산타클로스 졸업을 하는거지 뭐...아쉽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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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를 구경하다가 알게된 이웃님의 지인분에게ㅋ 구매한 유기농 귤이 왔다!
내가 원하는 노지귤이다.
왜 노지귤을 좋아하게 되었냐면 귤이 튼튼해서다.~~^^ 노지귤은 비바람 맞고 험하게 자란 녀석들이라 비록 생긴건 못생겼지만 쉽게 무르지도 않아 보관하고 먹기에 딱이다.

택배귀신이 택배를 수령하시고^^ 박스를 개봉하면 검수를 시작한다. ㅋㅋ 합격~~~

향기도 합격~~

꽉꽉도 담으셨다.ㅋㅋㅋㅋㅋ 안터지고 온것이 용하다.

이웃님처럼 귤피차를 끓여 먹으려고 깨끗이 씻어서 귤을 까먹고 껍질은 모으고 있다. 조만간 향긋하게 귤피차를 해서 마셔봐야겠다.

사과 농사 덕에 사과만 먹는 언니집에도 한박스 보내주니 기분도 좋다.

귤 농장 주인님이 사람 좋은 목소리로 살충제도 안치고 뭐도 안하고 했는데^^;; 모르겠다. 암튼 유기농이란게 핵심이였다.

열심히 먹어야지~~

내돈 내고 내가 사 먹은 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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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고 고요하게 크리스마스는 지나갔다. 올해 우리 성당 구유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촌이라... 볏짚은 쉽게 구하는 재료다.^^

그래도 나름 신자들이 많은데 크리스마스 나눔 잔치에 내가 당첨 되었단다~~
단다~~인 이유는 크리스마스 전야 미사에서 여러 행사를 했는데 꼬맹이들 덕에 못가고 성탄 낮 미사에 가니 다들~~ --모니카~~ 어제 경품 됐더라~~~
하면서 축하해줘서 알았다^^

아직 대신 수령해간 공소회장님에게 전달 받지 못해서 뭔지는 모른다.^^

늘 공소로만 가다가 성당에 간만에 가니 다들 넘 반가웠다.
시골로 오고 청소년수련관에서 학생들 수학을 가르쳤었는데... 그때 가르쳤던 학생들 중 올해 대학생이 된 녀석들이 있어 놀라움이였다.^^ 애들은 1년사이에도 열대림처럼 쑥쑥 커 있었다.

그렇게 행복하게 성탄 잔치밥까지 얻어 먹고 집에 왔다.

그리고 일상ㅠㅠ

어른들 학생들과 어른의 언어로 대화를 나누다 집에 돌아오면 다시 ㅠㅠ 마법에서 풀린 신데렐라처럼 이러고 놀아야 한다.

요정할머니가 있다면 유능한 육아도우미를 좀 보내주시고 비용도 좀 지불해 주시면 좋겠당.

여행 같은 것도 필요 없고 도서관에 새벽부터 밤중까지 쳐박혀서 고시생처럼 책을 실컷 보다 오고싶다.

어제 정리했는데 어디서 자꾸 블럭 조각이 튀어나오는지 통 알 수가 없다.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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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먹을 것들이 아니 정확히는 어서 먹어야 하는 것들이 한가득인데 1호는 기어이 새 과자도 개봉해서 먹어야 겠다며 난장을 치기 시작했다.

성격상 예쁘게 못 뜯는다. 북~찢어서 도너츠 만들기 시작!

구워 먹는 일본떡 리락쿠마도 뜯어놓고 식탁 위는 난리의 도가니.
2호도 같이 가루 날리고...1호가 2호를 보며 잔소리를 하는데 ㅋ 둘다 똑같은 녀석들이 웃겼다.

열심히는 만든다. 그간 이것 저것 만들어 와서 잘 만들거라 생각지 않았다. (으잉?ㅋ) 그래 몇년을 만들었으면 한번쯤은 잘 만들 법도 한데 엄마를 닮은 1호는 똥손의 소유자다.

ㅋㅋㅋㅋ과자 박스에 있는 것처럼 예뿌리 한것들이 4개 완성되어야 하지만 결과물은 엉망진창 3개. ㅋㅋㅋㅋㅋ

냉정한 2호는
누나~~ 맛이가 없어.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크리스마스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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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아침 일찍 1호 학교 보내고 2호 등원시키고 3호와 인근 도시로 할머니 병원 검사 갔다가 부랴부랴 돌아오니 하루가 다 갔다.

집 나간 분신들이 하나둘 컴백홈 해서 미션 클리어 해야 하니 남의 집 귀한 아들 예수님 탄생도 빨랑빨랑 축하하고~

1호가 초 꺼서 난리나고 다시 불 붙여서 2호가 다시 껐다. 3호는 또 영문도 모르고 언니 품에 감금^^

그러다가 2호가 영혼 없이
음마~~ 아가 보세요~~~~해서 응응 하며 건성으로 대답하다가 또 엄마 촉으로 느낌이 이상해서 급히 거실로 나오니 3호는 또 저러고 끙끙 된다.

이젠 ㅋ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 너 좀 그러고 있어봐 하고 사진도 좀 남기고ㅋㅋㅋ

가까이서도 또 남기기~~~
빨리 꺼내줘? 하니
응 하며 빨리 오라 손짓한다.ㅋㅋ
으이그....

오늘 지금은 3호가 잠들었지만 좀전에 가슴을 쓸어내린 사건이 있었다.
모든 사고는 어른탓ㅠㅠ

손 닿는 곳에 여러 여행지에서 사왔던 기념품들이 있었다. 여지껏 눈으로만 보고  크게 사고가 없어 방심했었다.

그런데 설거지하다가 뭔가 또 등줄기가 쌔해서 황급히 거실 쪽으로 나와보니 스노우볼안에 들어 있어야 할 작은 닭이 거실 바닥에 있는거다.

뭐지? 하고 보니 유리 파편 한가운데 3호가 인상을 쓰며 서 있는거다.ㅠㅠ 너무나 얇고 날카로운 유리 조각들에서 3호를 번쩍 들어 올리고 살피니 발바닥이 심상치 않았다.ㅠㅠ

머릿 속은 혈관을 타고 도는 유리조각 뭐 이런 내용으로 꽉차고 누르면 안된다는 생각.
바지는 벗어서 베란다에 던져두고 싱크대에서 3호의 발바닥을 흐르는 물에 씻기고 보니 두곳에서 아주 조금 피가 난다.

무슨 아기가 피가 날 정도여도 울지를 않는지...ㅜㅠ
온집안 불이란 불은 다 켜서 육안으로 살피고 촉각을 동원해서 살피고 다행히 괜찮은 듯 했다.

한발만 움직였다면...
민감하게 반응 안하고 설거지를 했다면ㅠㅠㅠㅠㅜㅜ

너무나 끔찍한 상상이였다.

발이 쪼꼬매서 상처도 쪼꼬맣다.
 

순댕이.....놀다 거실서 그냥 코 잔다.
잘자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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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때 샀던건데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어서 돌이 지나서야 겨우 걸은 2호는 돌전부터 빨대사용이 기가 막혔다. 그래서 와우컵을 사두고도 쓸일이 별로 없었다.

와우컵은 뚜껑을 빼면 요렇게 세부분으로 나뉜다. 노란색은 실리콘재질로 말랑말랑하다.

합체하면 요렇게...도대체 어느 틈으로 음료수가 나오지? 싶은데 360도 어느 부분으로 입을 대도 음료수 섭취가 가능하다.

아가들이 쪽~쪽~~빠는 힘으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반면 들고 난리법썩을 부려도 음료가 쏟기지 않으니 아주 굿~ 이다. 여행할 때, 차타고 이동할 때 필수품이다.

단 우리3호처럼 힘 좋은 아가들이 딱딱한 바닥에 패대기를 치면 찔끔 새어 나오긴 한다. 포인트는 아주 막 그냥 패대기 치는 거니까 살살 떨어뜨리는건 걱정없다. 안 샌다.

3호는 빨대사용이 잘 안되는 아기여서 이 와우컵이 제대로 사용되고 있다. 2년전쯤 일본에서 산건데 어짜피 모두 중국산이고 일본보다는 한국 온라인으로 사는게 더 싸다.

씻기도 편하고 사용은 더 편해서 완전 강추하는 와우WOW컵이다.

내돈 내고 사서 써본 와우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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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에서 빨래를 빼놓고 더 가지러간 사이에 3호의 공격을 받았다.
--- 뭐햇~~~????!!!!
난장 치려던 빨래를 두고 3호가 튄다.

일단 구석으로 그리고 높은 곳으로~~

나의 동태를 한번 살피고...

안심하고 착석ㅋㅋ

엄마가 잠잠해 질 때까지 쇼파구석이 3호 도피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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