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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

파뤼는 잔반을 남기고 끝났다. 악!!!!!!!!!!!!!!!누가 중2만 불치병으로 인정 했던가!!!!!!!초5는 막강했다. 생기발랄한 요즘 아이들은 친구의 엄마를 전혀 1프로도 어려워 하지 않는다.ㅠㅠ 화장실 두곳, 손씻을 곳 앞뒤베란다 두곳 총 네곳이 있는데도 과일 준비하는 부엌싱크대에 와서 손을 씻겠다는 꼬맹이들 ㅠㅠ 손 씻고 물도 야무지게 털어서 ㅠㅠ 사방팔방 깍은 과일에까지 다 털고 가신다.ㅠㅠ 아......참을인... ㅠㅠㅠㅠ 콜라 주세요. 전 사과는 못 먹어요. 와이파이가 왜 안되요? 포크 주세요. 케익 잘라주세요. 포도 쪽으로 주세요. 전 딸기 쪽으로 주세요. 앞접시 한번 비워 주세요. 티슈 주세요. 물티슈 주세요. 얘가 저 밀어요. 자리 좁아요. 물주세요. 이물 말고 저물 주세요. 그러다 한아이가 운다ㅠㅠㅠㅠㅠㅠ 남학생.. 더보기
선물이닷~!! 영유아검진을 가야해서 어린이집에 안간 2호 그리고 집순이 3호. 우체국 아저씨가 오자 난리가 났다.ㅋㅋㅋㅋㅋ 외삼촌이 보낸 EMS박스를 부엌 바닥에 두자 쪼르르 와서는 자기들이 먼저 검수를 시작한다. 야 3호 이거 떼!! 아냐 오빠가 뗄께!! 주소라벨만 계속 쥐어 뜯고 있어서 내가 박스 테이프를 떼주었다. 2호.. 모지이~~~^^?? 하나씩 꺼내보더니 오예~~~~ 야 3호 이건 너 해 ㅋㅋ 서로 나누고 신이 났다. 카드 따위는 못 먹으니 던져 놓고 과자들은 둘이서만 나눠 갖더니 들고 거실로 튀었다. 3호는 못 먹어도 소유욕에 과자를 들고 신이났고 2호는 밥 먹다말고 과자만 까서 먹었다. 아.... 다시보니 3호가 쥐고 있는 과자는 1살부터 먹는 거네. 역시 귀신 같이 아는 군. 더보기
ㅋㅋ 마지막 1호 생일~ 3호 생일하고 돌 촬영하고, 2호 가족끼리 생일 하고, 어린이집 생일 준비에 친구들 답례품 준비하고,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1호의 가족끼리 생일파뤼다. 아....이젠 ㅋ 힘들다ㅠㅠ 철저하게 커스터마이제이션화. 딸기와 치즈가 섞인 케익과 양념 치킨. 간장치킨, 약간의 저금, 새벽의 연화 일본어판 팬북, 새벽의 연화 한국어판, 새벽의 연화 캘린더를 원한다고 사전 주문 접수. 만11세 한국 나이 12세 낼모레 13세 예정 1호. 그 옆에 오늘도 자기 생일이라며 끝까지 우기다 좀 맘상한 2호.ㅋ 촛불 끌려고 준비하는 ㅋ 2호. 그래도 놀라운 스피드로 소원 빌고 한큐에 촛불 끈 1호. 박진감이 넘친다.ㅋㅋ 그리고 치킨.ㅋㅋㅋ 책~~~~~ ㅋㅋㅋ 그리고 저금은 캬~~ 엄마가 엄마기준 거금을 쏴줌ㅋ 하아....내일 .. 더보기
눈이 안 녹아요~ 강원도 나름 산중에 있는 우리집은 역시 눈이 오면 잘 안 녹는다. 얼마전에 온 눈인데 아직 곳곳에 남아 있다. 어린이집에 다녀온 2호는 눈놀이를 하러가자고 보챘고 난 끌려나왔다. 두대의 포크레인과 한대의 덤프트럭. 덤프트럭이 너무 힘겨워 보이는 사이즈다.ㅋㅋㅋㅋㅋ 안춥냐고 하니 안춥다며ㅠㅜ 달이 나왔다니 왜 나왔지? 하며 꼼짝도 안하고 눈을 퍼담았다. 단순작업을 무한 반복하다가 산타할아버지가 어서어서 집에 안가면 선물 안준다고 협박을 해서 겨우 집에 돌아왔다. 눈이 또 올텐데.... 동심이 없는 나는 눈이 너무너무 싫다. 더보기
또 생일파티~ 일주일만에 우리집의 두번째 생일파티를 했다. 우리집 3호는 11일이 생일이고 2호는 18일이 생일이다. 어린이집에서 파티를 했지만 또 가족끼리도 해야해서 또 케익을 마련해서 축하축하 했다. 2호는 먹고 싶은것이 고기와 계란말이 김밥이였다. 정성껏 끓인 미역국은 안먹겠다며 ㅠㅠ 이미 입안에 계란말이님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생일 축하 노래가 너무 빨리 끝났다... 말릴 틈도 없이 2호는 기쁘게 촛불을 불었고..... 식탁 위는 대 참사가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계란말이의 잔해를 뿜어낸 2호는 마냥 신이 났고 생일자를 혼낼 수가 없는 우리는 조용히 수습하고 피해 음식을 할당했다.ㅋㅋㅋㅋㅋㅋ 만3살~ 한국식으로 4개의 초를 꽂았는데 며칠 후면 5살 ㅋㅋㅋㅋㅋ 초스피드다.ㅋㅋㅋ 하아....이제 이틀 뒤 20일.. 더보기
우린 남매 1호도 사랑 가득한 아이지만 2호도 정말 사랑이 가득한 아이다. 동생이 들러 붙어서 오빠를 뭉개듯 놀아도 늘 음마 가브리엘은 괜찮아~ 일부러 아가를 혼내면 음마 아기는 가브리엘 아가 잖아. 하며 혼내지 못하게 한다. 그래도 둘다 어린지라 징징 대는 일도 많았는데 주말동안 함께 타는 법을 강구했나보다. 드림카 뒤에 태워서 천천히 돌아다니고 있었다. 대견해서 사진 좀 찍을랬더니 탑승객 3호가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ㅋㅋㅋㅋㅋ 저 내릴꺼에욧!!!! 차 세우라구욧!!!!! ㅋㅋㅋㅋㅋ 오빠의 삶이 험난할 듯 해서 일단 엄마는 2호를 응원한다~~~^^ 그러다 어제는 또 깔깔 대고 투닥 소리도 나서 보니 오빠에게 안겨서 동화 시청^^ 넓고 넓은 자리 다 놔두고 꼭 오빠에게 파고 들어서 들어눕는다. 그럼 2호는 어금니.. 더보기
올해 두번째 태권도 겨루기 대회 태권소녀 1호가 올해 두번째 태권도 겨루기 대회에 출전했다. 파란색 호구가 1호다. 아침부터 대회장에 왔는데 1호는 점심 후에 경기를 했다. 여름 도대회에서는 ㅋ 1점 밖에 못 땄었다. 도대표 언니를 만나서 1호는 죽도록 했고 언니는 설렁설렁했음에도 참패 했었다. 이번엔 상대가 겨뤄볼 만 했다. 같은 5학년. 다만 1호는 허우대는 멀쩡한데 체지방도 부족하고 힘이 부족하다. 12월인데도 아직 만 10살 생일도 늦어서 뭔가 어설프다. 기대 안하려했는데 헥헥 거리면서 하는거 보니 안쓰런 마음에 이겼으면 싶었다.ㅠㅠ 1회전 마치고 헥헥 대며 코치석에 돌아와서 사범님께 물 얻어 먹고 다시 고고~~ 초반은 힘이 있으니 십여점 앞섰는데 2회전 3회전 되니 점수차가 줄어서 막판에 단 1점 차만 났다. 남은 시간 6초... 더보기
산타할아버지의 답장 오늘 산타 할아버지가 1호와2호에게 보낸 편지가 왔다. 지난 여름 산타우체국에 가서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쓰고 보낸 것에 대한 답장이다. 뜯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지만 수신인은 1호와 2호기 때문에 일단 킵해뒀다가 다음주에 줄까 하고 있다. 두장 중 한장은 2472KOR이고 하나는 2473KOR이다. 한국으로 보내는 답장 수를 카운트 하는 거겠지? 추측해보며 많은 아이들이 편지를 썼구나 싶다. 핀란드에 있는 메인 산타 우체국 주소다. 각 나라 언어로 써도 산타 할아버지 밑에 있는 요정들이 나라별로 알아서 답장을 보내 준다.^^ 올해는 이미 늦었다 하면 내년엔 미리 미리 편지를 보내 보는건 어떨까 싶다. 아이들에겐 늘 꿈과 희망 환상이 가득하길 희망하니까^^ 더보기
일본 동네 성당~ 일본에서건 한국에서건 일요일에는 성당에 가서 미사를 드린다. 일본에서 성당을 찾지 못 할 때 대안으로 교회라도 찾자 했는데 그것도 힘들었다. 예식장으로 사용하는 교회는 있었지만 예배가 있는 곳은 아니였다. 참 희한하게 성당이 없다. 나가사키나 가면 몰라도...아마 곳곳에서 신을 숭배하는 문화적인 영향으로 유일신이란 개념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될 듯하다. 인터넷 상에서 찾기 힘들어서 토박이(?) 일본인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찾은 성당. 우리현의 우리시에는 이 성당이 유일하다. 아주 큐티큐티. 시의 크기에 비하면 하나 있는 성당은 아주 스몰 사이즈다. 성당은 작아도 옆에 가톨릭 유치원도 있어서 작은 놀이터도 있다. 세상에 1호 밖에 없던 시절~외할머니랑 성탄 미사드리고 왔었던 사진이 있어서 남겨본다. 성탄이라 .. 더보기
자자~~ 기념사진 찍으러 고고 어제 11일 3호 생일에 날이 맞았어도 눈이 많이 와서 인근 도시로 나가지 못했을 것이다. 오늘은 제설이 됐을거구~가 보려는데.... 춥다. 앞산이 꽤 높아서 구름이 산허리에 걸렸고 눈도 꽤 남았다. 하지만 오늘은 반드시 고고~~ 오빠의 내복과 얻어 입힌 수면조끼를 벗고 꼬까옷을 입혔더니 오~~ 예뽕♡^^♡ 옷이 날개네유~~~~ 환복하는 동안 울지도 않고 즐기는 3호~~~~ 지시손가락막대기도 득템하고~~ 스튜디오를 돌아다니며 구경한다~~ 작가님이 말하길 3호가 키가 꽤 크다며 돌 사이즈 옷이 짝뚱하게 맞는 아이는 첨이라며 발이 나오니 고무신도 필히 신어야 겠다며 신겼는데 고무신 신고도 잘 걷는다.ㅋㅋㅋㅋㅋ 엽전 들고 의자에 앉아서 의젓하게 사진도 잘 찍었다~~~ 환복부터 촬영까지 16분 밖에 안 걸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