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있구나. 나의 1호♡
정말 오랫만에 보는 순수함으로 가득찬 1호의 밝은 얼굴을 한참 들여다 본다.
과도기도 없이 너무 급박하게 아기에서 초등학생으로의 역할 하기를 강요한 야박한 엄마가 나다.
자꾸 못살던 시절에 일찍 철들어 지냈던 늙은 엄마의 삶과 비교하고 넌 왜 못하니? 속터져하며 한심하게 보기도 했었다. 그때마다 특유의 빛을 잃던 너의 표정.
그런 흐린 빛이 전혀 없이 웃고 있구나.
어쩔 수가 없겠지.
자기가 익히고 헤쳐나가게 묵묵히 내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겠지....
곰엄마가 새끼곰을 키우듯 나도 그래야하는데 잘 할 수 있을까?
딸이 웃고 있다.
너무 아름답게, 너무 해맑게 웃고 있어서 현실의 나는 조금 슬프다....
정말 오랫만에 보는 순수함으로 가득찬 1호의 밝은 얼굴을 한참 들여다 본다.
과도기도 없이 너무 급박하게 아기에서 초등학생으로의 역할 하기를 강요한 야박한 엄마가 나다.
자꾸 못살던 시절에 일찍 철들어 지냈던 늙은 엄마의 삶과 비교하고 넌 왜 못하니? 속터져하며 한심하게 보기도 했었다. 그때마다 특유의 빛을 잃던 너의 표정.
그런 흐린 빛이 전혀 없이 웃고 있구나.
어쩔 수가 없겠지.
자기가 익히고 헤쳐나가게 묵묵히 내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겠지....
곰엄마가 새끼곰을 키우듯 나도 그래야하는데 잘 할 수 있을까?
딸이 웃고 있다.
너무 아름답게, 너무 해맑게 웃고 있어서 현실의 나는 조금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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