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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하루하루/우리집 꽃들

쟈스민차 초코쿠키 맛있어요♡

1호가 잠시 집을 떠나있게 되서 1호가 먹고 싶어하는 걸 사먹기로 하고 1 2 3호 출동~~!!

시골동네에 밀라노풍 이태리 요리를 하는 예쁜 식당이 생겼다.
버섯 샐러드와 마레올리오랑 마레토마토를 시키고 2호의 요청으로 마르게리따피자도 시켰는데......

1 2 3호 합체의 위력이 대단해서 사진을 못 남겼다^^;;

흔적 없이 냐미냐미
-음마 가부리는 피자이가 제일 조아~~~
-음마 가부리는 기부니가 핸보케~~~~

누나랑 며칠 못 놀게 되서 슬프다던 2호는 먹는 것 앞에 다시 행복해 지고...
그런 동생을 보던 누나는 배신감을 느끼며 다 먹고 뚱뚱하게 돼지가 되면 잡아 먹을거라고 장난을 쳤다.

식사가 끝나고 후식이 나와서야 (그것도 쿠키까지 먹다가) 정신을 차리고 사진 한장을 남겼다.

오랜만에 쟈스민차를 마셨는데 한입 마시자 마자 차이나 레스토랑 느낌이^^

 
1호2호는 아이스티를 주문했으면서 작은 유리잔에 호기심이 났는지 2호가 자꾸 뭐냐고 물었다

애들은 보통 가지고 싶거나 먹고 싶을 때 둘러 표현하는게 그것에 관한 질문을 한다.

가브리엘 마시고 싶어?하니 바로
응!!!!

쟈스민이 좀 진하게 우러났는데도
맛있다며
-냄새 나~~~~~~

ㅋㅋㅋㅋㅋㅋㅋ 냄새나면 맛 없는 느낌이지만ㅋㅋㅋㅋㅋ 덩치만 크고 아직 세돌이 되지 않은 2호의 표현으론 향기롭고 좋다는 뜻이다.

향이 좋아? 하니
2호는
-응!!!!!돼지냄새나!!!!!!!

아하하하하하
울2호가 첨 마신 쟈스민차는 돼지냄새인 걸로 ㅋㅋㅋㅋ

쿠키도 씹으며
-바스라바스라 으음~맛있어

음..... 바스락 거리면 왠지 모래 씹는 기분이지만 ㅋㅋ 맛있다니
이 어미도 행복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