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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하루하루/오늘의 끄적

일상

요즘 3호가 어린이집에 등원을 하게 되면서 늦었지만 포기했던 인생2막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되면서 요즘 시간이 금이 되었다.

그와중에 일본을 다녀오게 되서 마음이 무겁다.
공부를 다시 하고자하는 마음을 안 먹게 될 줄 알았고, 모든 것을 다 비운 줄 알았는데 미련이 남아 있었음이 속 마음이였다.

1호의 작년 담임선생님도 자녀교육에 퇴직하셨다가 늦은 나이에 재임용을 보셨다며 내게도 다시 도전하라며 용기를 주셨다.

몇달전에 발권해둔 티켓.
3호가 어린이집에 가면 취미나 즐기고 여행도 하고 유유자적하고 팠는데 3호가 적응을 끝내고 나니 나도 내 삶을 살고파졌다.

친구의 생일날 뜬금없이 현장에 있는 녀석이 보고파 아이들 등원 시키고 과속해가며 친구의 학교를 다녀왔다.
너무나 반가웠고 함께 아이들과 생활하던 그 날들도 그리워졌고 무엇보다 의미있는 삶을 살고프다는 욕구가 폭발해버렸다.

일본에 2주는 넘게 있어야 하는데 마음이 무겁다ㅠㅠ 아이들은 외할머니 외삼촌 사촌들 만나서 놀 생각에 어서 비행기 타러 가자고 하는데 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이렇게 일상을 끄적이던 티스토리도 당분간 안녕인걸로

열심히 공부하고 이곳에 돌아오기를 소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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