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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써봤어요!

삭스 신발? 양말 신발?

3호는 1호, 2호와는 달리 걸음마가 몇달씩이나 빠르다.
극한 환경 탓인지 9개월부터 걷기 시작한 3호에겐 신발이 급 필요해졌다.

오빠가 신던 건 다 크다...
오빠는 돌 지나서야 겨우 걸음마를 해서 일본에서 보육원 다닐 땐 늘 업혀만 지냈었다

검색해서 요 양말신발을 샀다.
지마켓에서 오후에 주문했는데도 우체국택배로 이 산골까지 하루 만에 담날 오전에 도착했다.

짜란~

12센치가 안되는 발이였는데 판매싸이트에서 좀 큰걸 사래서 미듐말고 라지로 했더니....

싸이즈는 넉넉히 맞는데 걸을 때 헛디디면 벗겨진다...
그냥 미듐으로 할껄...어짜피 모양상 아이 발을 옥죄지 않으니 딱 맞게 주문하는게 훨 좋을 듯하다.

거실에선 아장아장 잘 걷는데 밖에선 벗겨진다.

밑만 고무고 위는 양말인데 뭔가 짱짱한 맛이 없어서....편해 보이는 비쥬얼과는 달리 영 쓰기가 별로다. 장난감 삼아 좀 신기다가 부드러운 신발로 사서 신겨야 겠다.

음...... 아주 잘 걷는다면 요건 완전 비추다. 울 3호는 아주 잘 걷는 10개월 아가라 이 양말 신발보단 그냥 신발이 훨 나을 것 같다.

정말 아장 아장 몇걸음 걷거나 유모차에서 발시리지 마라고 신긴다면 괜찮을 것 같다.

보기에 부드럽고 편해 보이더라도 때와 상황에 맞아야 하는 걸 새삼 느낀다.

내돈 내고 내가 써본 결론은
부드러운 신발로 생각하고 사면 꽝
유모차 등에서 신겨 놓기만 할 용도라면 또는 몇걸음 걷는 시늉만 할꺼라면 딱 맞는 사이즈로 구입할 것을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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