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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하루하루/우리집 꽃들

남매의 하루

눈을 뜨자마자 앞베란다로 고고싱~
정신이 든 오빠는 춥다며 점퍼까지 입고 미끄럼틀로 나갔는데 3호는 눈도 제대로 못 뜬 채 오빠를 쫓아나왔다.ㅋ

자다 깨서 찐빵 같은 얼굴이 ㅋㅋ 플라스틱을 만나니 이 지경. 플라스틱 미끄럼틀의 정전기는 정말 엄청나다. 3호 머리카락이 승천 지경이다.

자기들 집이라면서 저 안에서 한참을 논다!!오예~~~!!!

널 뛰며 바깥구경 하던 양반댁 아씨 마냥 바깥 구경도 하고^^

새학기 준비 기간이라고 2호가 3월 초까지 어린이집 등원을 안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1호 보다 동생을 더 잘 본다.

ㅋ 그리고 2호와 3호가 뭐하고 노나 보니
2호가 3호에게 '일어서'하니 3호가 일어나고ㅋㅋㅋ 다시 '앉아'하니 3호가 앉는 놀이를 하고 있는게다. ㅋㅋㅋ 무한 반복이 뭐가 재미 있다고 둘이 깔깔 대며 나름의 제식 훈련을 하더라. 

둘이 잘 놀아주니 숨통 트이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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