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강아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꼬물꼬물 귀요미♡ 동네에 말을 잘못하는 장애를 가진 할머니가 있다. 기다리면 어눌하지만 말씀을 알아들을 만큼 더듬으며 하신다. 지지리 복도 없어 남편에게 오랜기간 많이 맞아 몸이 성치 못하다. 어제 그 할머니 댁 근처로 마실을 나갔다. 집에 계시나 보니 할머니는 없고 새식구가 생겨 있었다. 날 보더니 집에서 쪼로록 기어 나왔다. 손바닥 보다 조금 더 크다. 요근래 요렇게 어린 강아지는 처음이였다. 정말 귀여워 심장이 말그대로 심쿵했다. 할머니가 이 강아지들에게 빵을 그릇에 담아주신 걸 보니 짠하면서도 많이 예뻐하는구나 싶었다. 예전에 큰 개에게는 여기저기 얻어온 음식들로 밥을 줬었다. 그나저나 그 녀석은 어디갔을까? 너무 귀여워 손을 내밀어 보니 갈색 강아지는 놀라서 뒤로 도망 가고 흰 강아지만 슬금슬금 다가 왔다. 귀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