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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

아침이슬 이번에 등단한 시인 영미언니가 울집 3호를 생각하며 쓴 시♡ 넘 고맙고 넘 아름답다. 더보기
동네 공원의 뿅뿅돔 한국에선 방방이가 선풍적인 인기라면~ 일본 동네에선(울동네 한정) 뿅뿅돔이 인기다. 규모적인 면에선 비교가 안된다. 아이들이 콩만하게 보일만큼~ 중학생들 이상은 금지~ 비가 와도 눈이 와도 걱정 없는 짱 큰 지붕이 있다. 그리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어르신들이 철저하게 지켜봐 주고 있다. 일본이라는 사회의 특징으로 허투로 어르신들이 시간을 떼우시는 것이 아니라 정말 꼼꼼히 살펴 주신다. 아이는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니 일본과 방학이 다르다. 관리하시는 어르신들이 아이가 어릴 때는 어짜피 꼬맹이니까 노나보다 하시다가 초등학생이 되고선 놀면 걱정하신다. 아파서 학교에 안 간줄 알고...... 그러다가 아이가 미친-_-;;;;말 마냥 날뛰며 놀면 안심이 되시는지 ㅋㅋㅋㅋㅋㅋㅋ 겡끼네~~하시며 신나게 놀아야 튼.. 더보기
같은 사람 다른 사진ㅋ 연말연시 일본 가족들과 한국가족들이 한해를 보내고 또다른 한해를 보내기 위해 뭉쳤다^^ 온천료칸에서 한탕하며 쉬고~~ 집으로 왔다가 시내에 있는 토이저러스에 나들이를 나갔었다. 이게 뭐라고 ㅋ 신나서 사진을 찍는 딸. 2015년 1월 경이다. 이때 요까이와치(요괴워치)가 한일양국에서 유행이라서 ㅋ 조카들과 딸. 여자꼬맹이 셋이 이마난지?를 얼마나 해대는지 그소리가 아침기상 나팔이였다. 아이가 좀 커서 토이저러스 갈일이 없어져서 한해 건너 뛰고 둘째가 또 ㅋ 걸을만해져서 간만에 토이저러스 갔는데 요거 안치우고 걍 있네. 우리 엘라 신나서 또 찍어주라고 ㅋㅋ 요건2017년 1월 경이다. 찍고 보니 ㅋㅋ 요런사진 찍기 괜츈하다 싶네~~~ 한국에도 토이저러스가 있지만.... 서울살이 접고 시골로 오니 근처엔 토.. 더보기
나의 형부 권씨 아저씨~ 형부가 과수원을 꾸리고 정식으로 제대로 출하를 하게 된게 올해로 2년이 된다. 사과도 오래된 ㅠㅠ 나무보다 어린나무에게서 더 좋은 맛을 낸다는 걸 알았다. 물론 공부하고 신경 쓰는 형부의 노고가 곁들여져서 훌륭한 맛이 나는 것이 제일 큰 이유이겠지. 야산의 낙엽이 사과의 당도를 좋게 하기에 삼형제들과 같이 낙엽을 모아다 과수원에 뿌리기도 하고 제초제를 안쓰기 위해 일부러 잔디를 심기도 하고 그렇게 어린 사과 나무가 크고 과수원이 과수원 다워지며 꽃도 예쁘게 피웠다. 언니가 사서 고생이라고 잔소리폭탄을 던지지만 형부가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니 감사하다. 푸른 사과가 예쁘게도 익었고 또 익어간다. 새힘농장이란 이름 처럼 이 사과들이 사람들의 몸에서 건강으로 피어나길 ~~ 더보기
가을도 꽃의 계절 봄 꽃도 예쁘지만 시골에 살아보니 가을 꽃도 예쁘다는 걸 알게 됐다. 별별 꽃을 많이 보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을은 코스모스~ 그리고 쓱~ 옆을 보니 첨 보는 부추꽃. 그냥 꽃만 보면 전혀 모를텐데 부추밭에 피어 있어서 알았다. 그리고 꺄~~ 넘 귀요미 고추꽃^^ 참깨 꽃도 펴 있던데 그 밭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다. 예쁘다. 예쁘다. 가을은 뭔가 시들어가는 느낌이였는데. 시골의 가을은 예쁘리예쁘리 하다. 더보기
브라바 물걸레청소 로봇 브라바 물걸레 로봇을 사용한지 5개월 정도가 되었다. 첫째 아이도 인정한 우리집 공식 막둥이다. 5개월이나 됐는데 아직 중간의 저 비닐조차 떼지 않고 어여삐 여겨주고 있다. 요렇게 GPS까지 켜두면 구석구석 왔다갔다 하며 야무지게 닦는다. 귀신처럼 ㅋ 넘 조용히 움직여서 밤에 거실에 켜두고 자면 아침에 일 마친 이녀석이 힘빠져 ㅠㅠ 나를 기다리고 있당. 얘는 다이슨360진공 로봇처럼 자체적으로 충전하러 가는 기능이 없으므로.... 일을 시켰던 곳 언저리에 퍼져있다. 이렇게 전원버튼에만 불이 들어온채로 ~~~ 그럼 냉큼 들어서 충전기에 세워주면 된다. 전혀 번거롭지 않은 작업이다. 물론 막내답게 이 어미의 손길을 필요로 해서 구석구석이나 모서리 쪽은 내가 걸레로 한번 쓱~ 닦아준다. 그래도 저 넓은 거실 .. 더보기
가브리엘의 나팔꽃♡ 오늘도 으쌰~~ 어린이집으로 가는 길에 자기의 나팔꽃에게 물을 주고 안부를 묻는다. 그런데~~~ 아빠가~~~ 중간 중간은 여전히 못 알아듣는 말이 태반인데 자기 딴에는 뭐라고 꽤 오래 이야기 한다. 4월 5일 식목일에 작은 화분에 뿌려졌던 씨앗이 싹을 냈고, 가브리엘과 같이 자동차속도제한 판아래 옮겨 심은지가 몇달이다. 더운 여름 잘 이겨내고 요 며칠 푸른빛깔의 나팔꽃이 몇송이씩 피고 있다. 안죽고 잘 살아줘서 기특하다♡ 더보기
한샘 도마 살균기 짜란~~~~ 금요일 저녁에 주문한 도마 살균기가 도착했다. 오호~~~ 절로 간단해서 좋구나. 버튼은 딸랑 두개. 전원 버튼과 살균 버튼. 살균기 자체는 세척이 불가라 쫌 아쉽다. 그래도 좀더 과학적으로 ㅋㅋ 깨끗할 주방을 위해~~~ 원래 좀 더러워야 면역도 생긴다 주의라 애들을 막 키우는 편이다. 그런데 첫째와 달리 둘째 셋째는 이 어미가 넘 나이들어 놔서인지 ㅠㅠ 손이 좀 가게 됐다..... 울 막둥이가 인제 9개월인데 6개월차에 장염으로 입원을 했는데 다행히 1박2일로 퇴원이 가능했지만.... 😂너 아긴 아기였구나.....우쭈쭈 수세미도 일회용으로 바꾸고 도마일광욕도 시키고 살아도.... 나무 도마의 한계~~ 가정가사 시간에 배우면 뭐하누 도마를 우째 종류 별로 쓰누? 쓰시나^^;;;; 이젠 종류별로.. 더보기
아~ 세상 밖으로 나왔어요!! 초딩이와 어딩이 집딩이와 더불어 정신 없이 살다보니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어제 같은 시차를 지니게 되었어요. 고상하고 우아한 말은 태초부터 몰랐던 것처럼 주로 목구멍에서 나오는 다양한 소리를 내면서 살고 있는 날들이죠. 그나마 내가 인간계로 나올 수 있는 시간은 어딩이와 집딩이가 잠든 깜깜한 밤... 그 시간이 되면 모짜르트자장가의 마법을 애써 떨치며 여러님들의 인터넷 공간을 자유롭게 찾아가 글을 읽고 같이 설레고 같이 기쁘고 같이 슬프기도...뭐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ㅠㅠ 그러다 평소 애독하던 미짱님에게 염치불구하고...(왜? 눈팅이 애독자라서...) 초대장을 부탁드렸습죠. 잇힝~~~ 감사하게도 초대장을 받고 버벅거리며 첫 시작을 했습니다~~~~!! 어젠 어딩이가 열나서 죙일 끼고 간호했고, 오늘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