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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9.01.05
    1호에게 온 뉴질랜드 선물 (26)
내 나라 나가 살면 특히 더 먹고 싶은 한국의 맛이 있다.
일본에선 맛볼 수 없는 오만둥이가 넘 먹고 싶다고 노래하는 동생.
그럼 또 구해다 먹여야지.ㅋㅋㅋㅋㅋ
강원도 산골에는 없으니 또 네이버님과 긴밀한 상의를 하고 통영에서 공수.

2키로 4천원이라는데 적을까봐 4키로를 샀다. 배송비포함 만천원. ㅋㅋㅋㅋㅋㅋ 오늘의 사자성어는 과유불급ㅋㅋㅋㅋㅋㅋ
넘넘넘 많다.

일단 한판 씻어서 오만둥이 된장국~~ ㅋㅋㅋㅋㅋ 지난번에 6키론지 10키론지 사서 먹다 냉동실에 남겨뒀던 ㅋㅋ 멍게도 소환~
냉동실 해삼도 소환ㅋㅋㅋㅋㅋ

급하게 일단 끓여서 먹기~~~~
동생이 맛있단다.ㅋㅋㅋㅋㅋㅋㅋ
--누나 요리 실력이 좋아졌는데~ㅋㅋㅋㅋㅋㅋ
라고 한다. 그런데 왜 칭찬을 들어도 기쁘지 않을까? ㅋㅋㅋ
여튼 질리게 먹이고 냉동해서 싸보내려 한다.
아직 있을 날이 많으니까 몇번은 더 시켜야겠다
내일은 콩나물 사서 오만둥이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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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가 어린이집에서 돌아 올 시간이라 마중을 다녀왔다.
집에 들어오니....
3호 너 뭐하니?-_-;;;;;;

나를 옭아매는 모든 것을 벗겠다!!!!!
3호는 입고 있던 옷을 다 벗고 마지막 기저귀까지 뜯어내고 있었다. 작업막바지 단계 ㅋㅋㅋ;;;;;;

외삼촌의 장난끼 발동 새팬티를 꺼내주니 신나서 팬티한쪽에 양다리를 넣고 스커트 놀이ㅋㅋㅋㅋㅋ

안 흐르게 해주겠다니 기다려도 준다.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넘나리 늠름한 이 느낌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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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레스 후라이팬이 몇개 있는데 사용하는 것이 까다로워서 방치 중이다. 그럼에도 왠지 GEO 계란말이팬은 너무 갖고 싶었다.

늘 그렇듯 장비 욕심에ㅋㅋㅋㅋㅋ
왠지 이것만 있으면 될 것 같아서^^;;

과감하게 계란5개를 투척~쉐킷쉐킷~
날치알 투하~~ 당근, 표고버섯~~ 막 투하~~~~^^;;

흐흐흐흐흐 남들에겐 별거 아니겠지만 미천한 솜씨를 자랑하는 내겐 획기적이다. 잘 된다. 역시~~~ 미야자키제작소의 지오팬!!!!눌러붙지도 않아!!!!!

비록 넘나리 많은 재료로 돼지 말이가 되었음에도 ㅋㅋㅋ 아직 소신에겐 계란물이 한가득이외다~~~~~^^;;;;;;
그래서 하나더~~

팬 크기는 순수 팬 부위는 약 18*20사이즈다. 사이즈가 좋아서 그냥 뒤집개 하나로도 계란이 말린다. 둥근 후라이팬에서 할땐 손 두개를 다 써야 말았는데~~~앗싸~~~~~^^

첫모습은 요래 예뻤다^^ 일본 아마존에서 보니 5만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해서 동생더러 사오라고 하려다보니 11번가에서 행사로 배송료 포함 5만5천원에 구매 가능하기에 그냥 한국에서 내가 샀다. 배송은 2주정도 걸렸다.

간만에 잘 산 장비라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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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가 한달전부터 외삼촌이가 언제 오지? 하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외삼촌이 왔다.
역시 내동생은 시키는건 하나도 사오지 않고..아 딱 하나ㅋ 아기들 마스크는 사왔구나.
어제 도착 했지만 서울서 대학 때 절친 3인방 친구들과 놀고 아침에 강원도 도착~

일본은 포장의 나라^^ 껍질 까면 별볼일 없는 쪼꼬지만^^ 껍질을 두르고 있으면 귀요미~~

약 3주간 동생이 와 있어서 좋다. 조카들이 학교 때문에 같이 못 와서 아쉽지만ㅠㅠ

동생왈
누나 비행기에서 보니까 한국 미세먼지 장난 아니더라. 착륙하는데 회색띠같은 걸 통과하니 딴세상이야.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이런다.ㅠㅠ

그래...
내가 고민이 많다. 지진과 방사능 vs 미세먼지 -_-;;;;
뭘 택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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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만해도 3호는 미열만 나서 예방접종 열이 난다고 생각하고 성당으로 고고싱 했다.

짜장면이 먹고 싶다는 2호 덕에 다들 일찍 집을 나섰다. 난리를 치며 먹을 줄 알았는데 얌전히 잘 먹어서 예상 했던것 보다 일찍 성당에 도착하게 되었다.

오르간 치게 해달라고 난리. 일찍 온 김에 소리 낮춰서 치게 해주니 아주 신이 났다.^^
부르니 한번 쳐다보고는 별 볼일이 없다 생각이 됐는지...

쳐다도 안보고 연주에 몰입하신다.ㅋㅋㅋ
소리가 아주 막 .....괴로우미~~~~~~~

귀신 나올 듯한 괴기스러운 연주를 한참 하고도 만족 못해서 ㅋㅋ 결국 강제 방출 ㅋ

어여 3호도 커서 피아노도 치고 오르간도 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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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원투쓰리 다 잘 살아 있습니다~~~
요즘 2호는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 병에 걸려서 집에서 밍기적 거리길 즐기고 있고,
3호는 독감도 여타 감염도 아닌데 40도가 넘는 고열이 났었어요.

고열이 나도 보챌 줄도 모르는 순댕이 3호는 어제부로 열꽃이 피고 열이 떨어지고 있어요.

열이 나든 안나든 오빠랑 사이 좋을 땐 요렇게 놀고~

지금은 오빠가 갖고 노는 콩을 자꾸 먹어서 오빠는 베란다로 대피해서 놀고..
3호는 아련하게ㅋㅋㅋㅋㅋ 유리창 너머의 오빠를 보며 울다가 금방 포기하고 지켜봅니다.ㅋㅋㅋㅋㅋㅋ

콩을 먹으면 똥으로 콩이 나오지만ㅋㅋㅋㅋㅋㅋ 오퐈는 섬세한 남자라 ㅋㅋㅋㅋㅋㅋ접근을 허하지 않아요.

오늘도 하루가 기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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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끙끙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틈도 별로 없는데 재주도 용하다. 3호를 키우는 엄마다 보니ㅋㅋㅋ사진 찍을 여유가 차고 넘친다.

너 그러고 좀 있어봐라ㅋㅋㅋ

꺼내주까? 하니
응 한다.ㅋㅋㅋㅋㅋㅋ
응 하는데두 안 빼주니까...

성질을~~~~~~~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도 쇼파 사이에 빠진 걸 건져 줬는데
겁도 없이 또 기어올라가서 빠져서 이런다.

으이그 사공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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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놀러오면서 안동찜닭을 포장해 왔었다. 반조리로 포장을 해주는 안동찜닭은 특대사이즈는 포장에 40분이 걸리고 대사이즈는 20분이 걸린다고 한다.

조카3호가 이모집에 가자고 보채서 급작스럽게 강원도 출발하려다 동생이 안동서 먹어보고 반한 안동찜닭을 먹이겠단 생각에 급 방향을 바꿔 사온거다. 그래서 시간이 없는 관계로 대사이즈로 포장해 왔다.

여기저기에서 먹어봐도 안동찜닭 골목서 언니식구들과 먹었던 원조의 맛을 찾을 수가 없었기에 정말 반가운 선물이였다.

언니가 양이 적으니까 언니네 식구들 가고 나면 해먹으라고 했다. 센스쟁이~

누차 말하지만 나는 아주 그냥 똥손의 정도가 아주 막 엄청 똥 수준이다. 흐흐흐

남편에게 저녁은 언니가 갖고 온 찜닭이라고 친절한 안내 문자까지 보내고...

난 똥이니까...하며 조심조심 내용물이 나올 만큼만 비닐을 잘랐다.ㅋㅋㅋㅋㅋ
완벽한 줄 알았지....

ㅋㅋㅋㅋㅋ 시작부터 이렇게 되었다. 똥손이 내용물이 든 비닐을 받치고 냄비에 쏟아 부었어야 했는데 자른 자투리 부분을 잡으니 ㅋㅋㅋ 무게를 못 견딘 비닐이 찢어지며 대 참사 ^^;;;;;;;;;;;;;;;;

떨어진 닭들을 주워담고ㅋㅋㅋㅋㅋ
이웃한 당근들도 주워담고....
좀......더러워 보이는 곳에 있는 감자는 주울까 버릴까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그냥 주워서 냄비에 넣었다.

넣고나서 든 생각.... 씻어서 넣을껄 그랬나? 아.... 모르겠다.@_@
국물이 최대 난관ㅠㅠ.
똥인 내가 봐도 담을 수는 없겠고....
버리기엔 찜닭을 살릴 수가 없겠고....
아....또 모르겠다. 파랑 당면 등등 부속 재료 다 넣고 소독이나 되라는 심정으로 불을 켰다.

왜 뜬금 없이 머리 속에 40분 조리가 왜 가득 찼던건지..
끓이다가 조리법 메모를 보니 반조리 찜닭이 한번 끓고 나면 당면과 파 야채 등을 넣고 한번더 끓이면 된다고 되어 있다.ㅋㅋ^^;;;;

언니에게 SOS하니 첫마디는 미쳤다-_-;;;;;;
영상통화로 실신지경의 찜닭을 보여 줬더니 언니는 내게 아쉬운 대로 마늘 간장 설탕 물 등을 더 넣으라고 긴급 지시를 내리고 ㅋㅋㅋㅋㅋ 맛을 보고 언니에게 보고 하라는데 맛을 봐도 잘 모르겠다고 ㅋㅋㅋ 하니 모르면 그냥 먹으라고.ㅋㅋㅋㅋㅋ

언니 덕에 그나마 물기를 머금은 찜닭.
하지만 넘 일찍 요리(?^^;;)가 시작 되었고 엉망진창으로 한지라 당면은 그나마 있던 국물을 다 흡수해 버렸고.....

떡인 듯 당면인 듯한 지경이 되어서야 메인요리 찜닭을 먹었다.
 
냉정한 2호는 역시나 떡 같은 당면을 조금 먹더니 맛이가 없어.....인정
흐흐흐흐흐흐흐

뭔가 잘 못한게 많은 남편만 괜찮네라는 영혼 없는 멘트를 날렸지만 왜 먹지를 않니?

씽... 더 조심하며 살자고 반성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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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다. 드디어.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 5리터 프리미엄급으로 살포시 질렀다.
단돈 7만5천원에 인터넷으로 새해에 구매완료했다. 자주 쇼핑을 안했더니 3개월이상 구매실적이 없어서 리턴축하쿠폰을 받았기 때문이다.

역시나 택배검수는 3호가.ㅋ

우왓~~!!무지 커서 놀랬다.
우리밥을 책임지는 쿠쿠(6인용)보다 더크다.

새해에 주문하고 4일에 받았는데 마침 집에 놀러와 있던 언니가 좋은 거 샀네 그럼서 요리도 안하면서 기계만 산다고 뭐라했다. 흐음. 맞는 말.

실력이 없으면 장비로.
고구마를 한번 후라이 해보고자 체쳤다.

종이 호일을 깔면 세척이 용이하다길래 몇년전부터 자리만 차지하던 종이 호일을 깔았다.

예열 3분 감자나 고구마나 같겠지 하며 메뉴에 있는 감자 후라이 삑~

느낌이.....일시정지하고 열어보니....
타고 있다.... 덜 익고 있다.....지들끼리 들러붙고 있다...........나는 수습 못한다.

당당히 180도에서 반짝이던 온도를 160 으로 낮추고 그냥 덜 익은 부분 없게 익혔다.

난 에어프라이어가 내게 포테이토스틱을 바삭하게 선사 해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시키는대로 예열하고 포테이토에 약간의 오일도 묻혀주고 바스켓도 한번씩 흔들어주고 하란대로 했는데....

이제 이걸로 뭘 해야하나? 왜샀지?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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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에게 ems가 왔다.
ㅋㅋㅋㅋㅋㅋ 발신 빅토리아 뉴질랜드 마미다.
열어보고 ㅋㅋㅋㅋㅋ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선물 외에 1호가 칠칠 맞게 흘리고 온 썬크림 미스트 ㅋㅋㅋ 그리고 타우포 마그네틱 1개.

소피와 오스카의 메세지ㅋㅋㅋ 기특하네^^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고 생일도 축하한다는 카드^^

뉴질랜드 스카프와 반팔티.

1호왈 내 사이즈를 어떻게 알지?
ㅋㅋㅋ 엄마들은 다 알지 그리고 니 빨래 해준 세월이 있는데....

모두가 1호를 그리워하고 또 만나길 희망한다는...형식적일 수도 있는 마지막 멘트에 감수성 가득한 1호는 글썽글썽 ㅠㅠ...

아.....도시로 로또 사러 나갔다 와야하나-_-;;;;;;;
또 보내주고 싶은데 ㅠㅠㅠㅠ
달러빚을 낼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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