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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4

소아암, 백혈병 친구들을 위해 초딩1학년이던 울 1호가 어느날 티비에서 백혈병 친구들에 관한 프로그램을 보았다. 몸도 아픈데 머리 카락이 다 빠져서 더 아파 보이고 속상해 보였던 아이들. 건강한 머리카락을 기부하면 하이모 가발 회사에서 무료로 아이들에게 맞는 작은 가발을 만들어 준다고 했다. 울1호 그 프로그램 보기 전날 뽀글뽀글 파마를 했었다. 하아..... 근데 자기는 머리카락을 기부 할꺼라며-_-;;;;;; 가발을 만드는 머리는 염색도 파마도 하지 않은 건강한 모발이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만드는 중에 다 녹아버리고 끊어져버려 만들 수가 없단다. 그리고 최소 25센치 이상이여야 한다. 그래서 파마 한 머리 다 자라서 사라질 때까지 기르고 25센치 이상 그보다 더 기르기 위해 약 5년이 흘렀다. 25센치를 길러도 가발로 만들면 .. 더보기
드뎌 홈스테이 식구를 만남~ 학교도 안가고 마음껏 놀았던 일주일이 금방 지나갔다. 토요일 1호는 앞으로 다닐 초등학교에서 교장선생님과 픽업 온 홈스테이 가족을 만났다~~ 아빠는 안 왔어도 이렇게 온식구 다 마중 나온 가정은 울 1호가 갈 집 뿐이였다는~~~^^ (물론 다 검증 된 곳들인데 어미 마음엔 괜시리 좋다는 것 뿐임) 학교에서 찰칵 사진을 찍고~ 그러고 보니 울 엘라는 육아의 저주에 빠진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ㅋ 가족 구성이 아주 그냥 한국집과 같아 ㅋㅋㅋ 할머니, 부모님, 2살 남동생, 0살 여동생. 이건 뭐 나이에 성별도 같아부러~~^^ 국제나이 2살 울 2호, 0살 울 3호를 울 1호가 얼마나 잘 돌봤던가!!!!육아때문에 공부를 포기하고 ㅠㅠ 그 스트레스를 담임쌤께 하소연 했던 나의 1호..... 너의 운명으로 이제 받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