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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1호

공부하다가 화장실에 앉아서^^;; 핸드폰 사진을 뒤적였다. 그랬더니 우리 1호 사진이 넘 희귀한게다. 죄다 2호와 3호 사진... ...

어제 1호 친구들을 만났는데 1호는 학급 분위가 다운되면 텐션 가득하게 분위기를 밝게 하고 활기가 있다고 했다.
또다른 친구는 일본어를 잘해서 일본어 부장을 맡았다면서 자기는 늘 한두개씩 틀리는데 1호는 늘 다 맞는다면서 좋은 말을 해줬다.

1호. 혼자 온갖 사람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큰 세월이 길어서 동생 돌보기도 2호보다도 못하고 조금 주변을 못 살핀다고 생각해서 간간히 구박ㅠㅠ도 했는데....

한참 뒤적이다 찾은 사진 빨래를 개면서도 웃고 있고ㅠㅠㅠㅠ

등교중지 기간 동안 동생들 없이 엄마랑 카페서 녹차프라푸치오 먹으면서 행복하다고 했던 사진등을 보니 짠한것이 이렇게 기록으로라도 남겨야지 싶다.

엄마의 잣대가 높아서 스트레스 일텐데.... 그래도 티안나게 자기의 공부도 해야 할것들도 묵묵히 하고 있어서 참 기특하다.

세상 모든 자녀들을 응원하며.. 나도 휴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