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니카 2018. 12. 31. 09:44
어린이집 방학이다.
사실 2호는 크게 걱정이 없는데 2호를 만나 3호가 어떤 난장을 칠지가 두려울 뿐이다.

아침부터 신발 신겨 달래서 신고 나들이 가자고 조르기 시작했다.

그러다 잠잠해서 보니 오빠에게 붙어서
빠~ 빠~~~하며 부르고
2호는 그때마다
왜~ 왜~~~하며 대답해 준다.

오늘 둘이 요렇게만 놀아준다면 다행일턴데...

3호가 리모컨을 뺏어서 오빠 머리를 내리치는 불상사가 생겼다. 퍽퍽퍽 ㅠㅠ
2호는 울고 ㅠㅠ

사고뭉치 3호에게
야 사고뭉치!!!너 자꾸 그럴래?
하니 2호가 울면서도

아기는 아기여서 그래 사공치 아니야!!!!!
한다. 헐~~~~~~~
 반응이 재미 있어서 사고뭉치 맞아.
하니 또 아기 사공치 아니야

이런 시덥잖은 이야기를 나누다 든 생각

그래 3호 너는 이제 별명 4 0 7이야.
사공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