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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하루하루

타이밍을 놓침 3호가 낮잠을 자는데 갑자기 두손의 검지를 양볼에 대고 이쁜짓 몸짓을 하며 자다말고 씩~ 웃는다. ㅋ 넘 웃겨서 쳐다보는데 꽤 오래 그 자세를 유지하길래 언능 가서 폰을 가져왔다. 그런데 카메라 클릭하는 사이 이쁜짓 액션을 멈추는 거다. 아쉽. 그래서 폰을 내려두는데 다시 손가락을 양볼에 대고 또 소리까지 내며 웃는다. 그래서 또 막 폰을 들고 사진을 찍으려는데...또 타이밍을 놓침. 혹시나 하고 계속 폰을 들고 있는데 이쁜짓을 할듯말듯 하다가 말아버린다. 그래서 어중간한 사진 하나만 찍어버렸다. 아쉽다. 웃겼는데ㅋ 더보기
선물들~ 큐슈 여행의 첫번째 숙소에서 남편에게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조말론 향수, 랑콤 립스틱과 팩트~~아 그리고 사진엔 없는 운동화도^^ 그리고 1호가 사가지고 온 피치콜라. 난 뭐 그냥저냥 먹을만 했다. 그리고 2호3호 바깥 구경놀이^^ 그리고 젤 좋았던 선물은 혼자 산책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 후쿠오카를 출발해서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드넓은 바다가 있는 벳부에 도착~ 남편의 시간 선물로 혼자 벳부역시장과 동네를 산책했다. 벳부역 시장은 참 작았지만 왠만한건 다 있었다. 작고 깔끔하게. 꽃가격이 넘 저렴해서 그냥 찍어봤다.요즘 강원도 집에서도 일주일에 한번씩 꽃을 사는데 장미 세송이를 사면 만원이 넘는다. 그리고 그냥 동네 산책. 혼자만의 시간은 그냥 다 좋다. 특별한 것이 없더라도 마냥 좋다. 아주 작은.. 더보기
아~~~~김씨들 비행기 타러 고고씽~ 역시 아빠는 잔머리 육아의 달인인가보다. 달려달려~뭐로 꼬셨는지는 모르겠는데 2호가 신나서 달린다. ㅋ 덕택에 나는 여유롭다. 후쿠오카는 가까우니까 금새 도착 고삐 풀린 망아지 같은 3호가 우다다다 달려가고 2호는 아기!!!!!!!!! 외치며 잡으러 가고 나는 부끄럽고.... 몇년 전에는 오이타로 바로가는 대한항공이 있었는데 왜 없는지 날짜를 잘 못 택한건지 없어서 후쿠오카로 와서 일단 시내서 1박 한다. 10시가 넘었는데...... 씻기고 정리하니 한시간은 훌쩍 지나 버린 하루다. 내가 이러려고 왔나... 내가 이러려고 왔나... 힘들다..힘들다...하다가 스르르 잠이 들었다. 더보기
1년5개월만에 공항~♡ 1호 2호 3호를 데리고 호기롭게 공항 라운지에 앉아 있다. 집에서 꾸역꾸역 출발하고 곧 머리 속에 떠도는 노래 한자락~ 이게 아닌데~~~~~ 이래서 여행이 땡기지 않고 강원도를 사수하고만 살았나 보다. 정신 없이 공항을 뛰어다니던 3호는 떡실신ㅋ 1호는 자기만의 시간 2호는 아빠와 면세점ㅋㅋ 난 2호가 먹다가 남기고 간 딸기 섭취 남편은 자주 혼자 다녔으니 여행이 즐거웠으리라. 오늘에서야 마누라가 왜 어디 안 나서려 했는지 알겠다며 다음 여행을 신중히 다시 검토해야 겠다고 한다. 난 아침에 여행가방에 기저귀와 분유와 콧물 흡입기며 젖병등등을 챙기면서 이미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었다. 남편이 순전히 마누라 온천 시켜주겠다고 가는 것이니 기분 좋게~~~ 진통제 하나 먹고 고고싱~~~~^^ 더보기
사과즙 츕츕~ 언니가 저장창고에 뒀던 실한 사과로 조카들 먹으라고 즙을 내서 보내줬다~~^^ 토요일에 즙을 내려서 월요일에 보내서 오늘 화요일에 받았다. 안동시에서 지원해주는 박스 인듯~ 건강 파우치라 더 좋다. 판로 때문에 좀 고민 하는 듯 싶었는데 설 전에 완판했다고 해서 기분이 참 좋다. 얻어 먹을 것이 없는 것은 섭섭하지만^^ 그래도 언니와 형부의 노고가 금전으로 보상 받았다니 기쁜 마음이 한 가득이다. 그래도 즙해준다고 창고에 우리 먹을걸 남겨뒀다니 울 언니가 철 들었나보다.ㅋㅋㅋㅋㅋ 언니네 즙은 정말 신선하고 맛있다. 이런게 진짜 싱싱한 사과로 만든 즙이란 것을 언니 덕에 알았다. 흠이 있는 사과로 낸 즙과는 진짜 다른 맛!!!! 이제 사과가 다 팔리고 없다니 아껴 먹어야 겠다^^ 다시 올해 농사를 준비해야.. 더보기
스타벅스 논현R점에서 동생과 수다 동생이 오고 시간이 쏜살 같이 흘러 약 3주가 조금 넘는 시간이 금새 다 사라졌다. 금요일에 여러 볼일이 있어서 또 서울 나들이를 나섰다. 실제적으론 동생과 빠빠이를 하는 날이기도 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겨울 같지 않게 포근하던 날이 매섭게도 추웠다. 그래서 급하게 스타벅스 매장으로 슝~ 커피를 시키려 보니 리저브 매장이넹^^ 늘 카드 계산을 선호 하니 카드로 슝~ 울동네 인근 매장에선 걍 막 주는데 ㅋㅋㅋㅋㅋ 여긴 원두를 선택 할 수있다며~~~ 핫~~~ 당황하려던 찰나 바로 직원님이 원두 추천~~추천 받은 원두로 커피를 주문하고 받아온 설명서도 읽어보고^^ 그리고 동생과 수다수다~~^^ 여름 전에 일본도 한국도 아닌 곳으로의 여행을 이야기하는데 아무리 용기를 줘도 동생이 쓱~ 뺀다. 세상 돈 걱.. 더보기
척추 전방전위증 한때 의사선생님으로 부터 척추가 넘 예쁘다는 ㅋㅋㅋ 칭찬을 받았던 타칭 척추미인 먹탱이였다. 하지만 1호를 출산 후 세면대에서 숙여서 세수 하기도 힘들만큼 허리가 안좋아졌고 2호3호를 낳으면서 걷다가도 아플만큼 허리가 안좋아졌다. 여기저기 개인병원 대학병원 한의원 잘한다는데는 다 가봤는데 소용 없었다. (네이버서 펌) 넘넘 아파서 또 잘한다는 강남의 고도일병원을 가게 됐는데... 진작 여길 알았다면 싶다. 남기*병원도 가보고 왠만한 대학병원서도 관절염이니 디스크 초기니 이럼서 운동을 하라는 둥 쉬라는 둥 그런 소리만 들었는데.. 난 척추전위증이라 디스크와는 다르고 무거운것을 들면 절대 안된다고 한다. 골반이 너무 아픈건 천장관절염이라 염증 을 제거 하고 영상을 보면서 깊게 주사를 놔서 치료를 시작해야 한.. 더보기
풍선 외삼촌과 절친삼촌이 지역축제장에 나들이를 갔다가 사온 풍선에 2호가 신이 났다. 물론 1호도 3호도 눈독을 들이고 신이났지만 2호용으로 사왔다니 한번만을 외치며 난리가 났다. 아이디어 굿~♡ 투명한 풍선을 헬륨가스로 채우고 투명 LED전구로 감싸니 환상적이다. 1호와 3호가 가세해서 풍선에 환장을 하니 삼촌들은 이렇게 인기 있을 줄 몰랐다며 인원수대로 사올걸 그랬다는 후회와 애들에게 들볶임을 당해야 했다. 풍선의 운명은 이틀동안 유지 되었고, 가스가 샌 풍선은 거실바닥으로 내려왔고, 극성 아이들 덕에 전선도 끊겨서 빛을 잃었다. 8천원으로 2박3일 잘 놀았다. 더보기
오만둥이 구입~ 내 나라 나가 살면 특히 더 먹고 싶은 한국의 맛이 있다. 일본에선 맛볼 수 없는 오만둥이가 넘 먹고 싶다고 노래하는 동생. 그럼 또 구해다 먹여야지.ㅋㅋㅋㅋㅋ 강원도 산골에는 없으니 또 네이버님과 긴밀한 상의를 하고 통영에서 공수. 2키로 4천원이라는데 적을까봐 4키로를 샀다. 배송비포함 만천원. ㅋㅋㅋㅋㅋㅋ 오늘의 사자성어는 과유불급ㅋㅋㅋㅋㅋㅋ 넘넘넘 많다. 일단 한판 씻어서 오만둥이 된장국~~ ㅋㅋㅋㅋㅋ 지난번에 6키론지 10키론지 사서 먹다 냉동실에 남겨뒀던 ㅋㅋ 멍게도 소환~ 냉동실 해삼도 소환ㅋㅋㅋㅋㅋ 급하게 일단 끓여서 먹기~~~~ 동생이 맛있단다.ㅋㅋㅋㅋㅋㅋㅋ --누나 요리 실력이 좋아졌는데~ㅋㅋㅋㅋㅋㅋ 라고 한다. 그런데 왜 칭찬을 들어도 기쁘지 않을까? ㅋㅋㅋ 여튼 질리게 먹이고 냉동해.. 더보기
뭐하니? 2호가 어린이집에서 돌아 올 시간이라 마중을 다녀왔다. 집에 들어오니.... 3호 너 뭐하니?-_-;;;;;; 나를 옭아매는 모든 것을 벗겠다!!!!! 3호는 입고 있던 옷을 다 벗고 마지막 기저귀까지 뜯어내고 있었다. 작업막바지 단계 ㅋㅋㅋ;;;;;; 외삼촌의 장난끼 발동 새팬티를 꺼내주니 신나서 팬티한쪽에 양다리를 넣고 스커트 놀이ㅋㅋㅋㅋㅋ 안 흐르게 해주겠다니 기다려도 준다.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넘나리 늠름한 이 느낌은 뭐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