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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봤어요!

패키지 관광처럼ㅋ 패키지처럼 유노하나와 다자이후 텐만구을 들렀다. 유노하나는 2009년경 스치듯 처음 들렀던 곳인데 큐슈에 올 때마다 간간히 찾게 된 것은 그곳에서 계란이랑 고구마등을 파시는 분들과 인연이 생겨서다. 내 할말만 하고 일본인들이 하는 말은 잘 못알아 듣던 시절. 어리바리한 내게 정직하게 값을 주시고 50엔 덜 받아갔다고 쫓아와서 돌려주시던 상인들이 그땐 참 신기방기 했다. 지금은 일본인들이 대부분 다 그런걸 알지만 그땐 감동 덩어리였다. 이번에도 아는 얼굴엔 반갑게~새로운 얼굴에도 반갑게 인사하고 계란과 사이다 고구마를 냐미냐미. 유노하나는 유황꽃이란건데... 특별히 볼것은 없는데^^;;; 그냥 우리 나라에 없는 거라 잠깐 쉬었다가 오는 정도고 추천할 장소는 아니다.^^;; 다자이후 텐만구 여긴 2호3호가 .. 더보기
큐슈의 핫플레이스! 아프리칸 사파리 투어~~ 오늘은 1호가 가보고 싶어해서 아프리칸 사파리를 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어 링크로 대신한다^^ http://www.africansafari.co.jp/korea/ 우린 정글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자차로 투어를 했다. 마침 3호가 딥슬림 중이라 그냥 우리차로 고고싱~~ 직접 보는게 신기해서 사진을 찍다 말다 해버렸다. 치타였나?ㅋ 모든 동물들은 구획을 나눠서 서식하고 있었는데 섹션을 넘나들 땐 쥬라기파크 처럼 큰 문을 통과해야 했다. 기린도 멋졌고 맑은 하늘도 멋지미~~~~^^ 코끼리가 차 앞을 막 지나 다니고ㅋ 작은 동물도 지나 다녔는데 그럴땐 안보여도 차량 센서가 삐~~~하니까 ㅋ 뭔가 지나갔나보다 했다. 정글 버스 뒤를 따라 가게 됐는데 정글 버스를 탔다면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 했을테다. 우린 뒤에.. 더보기
벳부에서 유후인으로 고고~ 벳부에서 유후인으로 넘어가다가 경치 좋은 전망대에서 잠시 바람을 쐬었다. 강원도 사는데도 공기가 너무 좋다고 느끼게 하는 날들이다. 커피와 우엉과자 땅콩과자 등을 사먹고 다시 고고싱~ 동생들이 세상에 없을 때 1호와 참 자주 왔던 유후인이다. 큰 변화는 없었지만 새로 생긴 가게들이 간간히 보였고 긴린코 호수 옆, 인력거가 있던 곳엔 뭔가를 건설 중이였다. 1호,3호,나. 여자셋만 그림자 남기기~~ 오른쪽 산 위로 달이 얼마나 선명히 올라오던지...내눈이 좋아졌나 싶었다^^ 유후인에서 우리의 숙소는 에노키야 료칸. 가격은 저렴하고 위치도 괜찮아서 선택한 곳이다. 마스터스텝이 영어가 되는 분이라 일본어 안되도 문제 없는 곳이다. 식사는 가격 만큼의 단촐한 식사지만 맛은 좋다.(가이세키 정식이라고 하지만 그냥.. 더보기
타카사키야마 원숭이 공원~ 벳부에 있는 타카사키야마 원숭이 공원을 다녀왔다. 3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바로 원숭이공원으로 모노레일을 타기에 가깝고 좋다. 원숭이가 이렇게 마구 있다.ㅋㅋㅋㅋㅋ 먹이 타임이 종종 있는데 그때마다 여기저기서 놀던 원숭이들이 우르르르 몰려와서 냐미냐미 밥을 먹는다. 2호는 원숭이가 귀엽다며 아주아주 좋아했다. 물론 3호도 겁도 안 내고 아주 좋아했다. 벳부 날씨가 아주 좋았는데 산 위에 있는 원숭이공원은 바람이 쎄서 쌀쌀하고 추웠다. 원숭이가 다리 사이로 지나가면 복이 온데서 다리를 넓게넓게 하고 있어봐도 안 지나가는 야속한 원숭이님들이였다. 사나울지도 모른다고 염려했는데 다들 순하고 나름 귀욤귀욤한 원숭이들이였다. 더보기
더 파크뷰 브런치 뷔페 진료차 서울 왔다가 얼떨결에 시술까지 받느라 본의 아니게 남편과 병원 데이트를 했다. 시술전 신라호텔에 가려했는데 예약이 다 차서 1박 입원 후에 퇴원하며 더 파크뷰에 갔다. 사진은 늘 잊다가 이상한 걸로 겨우 한장씩 건졌다.^^; 내가 두번째 가져온 것ㅋ 비싼 돈 내고 늘 먹는건 버섯류, 야채류, 그나마 문어 조금. 남편은 괴기~~~~~~~^^ 그리고 딤섬 쵸큼. 게가 있어서 먹었는데....악~~~~넘 맛없어서 ㅠㅠ 아주 실망하고. 버섯스프는 맛있었고.... 커피와 초코렛은 굿~^^ 고기도 회도 싫어하고 술은 가벼운 와인도 싫어하고.....참 돈이 아까운 먹탱이 식성이다. 그래도 남편이 좋아라하니^^ 즐겁게~냐미냐미 더 파크뷰는 스텝들의 응대가 아주 좋고, 음식의 신선도도 굿이다. 게는 정말 무맛이였지.. 더보기
산타클로스우체국 대한민국 본점 여름에 갔었던 산타클로스 우체국이다. 우리나라에는 강원도 화천에 본점이 있다. 난 강원도 사는 뇨자니까~~ 뛰뛰빵빵 타고 산타클로스우체국 도착~~ 붉은 포스로 여기 산타 있다~~는 느낌을 뿜는다.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 편지 쓰기 등의 체험을 천원인가? 암튼 몇천원에 할 수 있다. 그리고 편지를 쓰면 요렇게 우체통에 부칠 수가 있는데 부치면 핀란드 산타마을에서 요정ㅋㅋ들이 답장도 써서 보내준다~~ 잘가 편지~~~ 몇가지 중 하나 공개 하자면 6번째 ㅋㅋㅋ 고작 시험 ...... 목돈 좀 ㅋㅋ 보내주라던가ㅋㅋㅋ^^;;; 집이라도 한채 선물로 주십사......바라는 나는 속물ㅋㅋㅋㅋ 어려운 시기를 산 어미는 애당초 산타는 믿지도 않았기에 아주 재미가 없고... 비싼 기념품에... (인형 쪼매난게 2만원가까.. 더보기
추억 속의 쓰시마 벌써 십몇년 전이네.... 일어일문학을 전공한 동생이 과에서 쓰시마로 문화교류를 하러 간 적이 있었다. 도시에서만 살았던 동생은 농활 다녀온 것 같다며 시골정취에 흠뻑 빠져서 내게도 꼭 한번 다녀오라고 했었다. 휴가를 내고 서울서 부산 부산서 쓰시마의 히카타로 그리고 이즈하라로 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이때 난 그만 일본의 시골에 빠지고 말았다. 출렁다리를 건나가면 이런 멋진 곳도 있고.... 근처에 한적한 공원도 많다. 뭐 자연이 예쁜건 두말 할것도 없고 사람들이 친절 ㅠㅠ (물론 우리 나라 진상 인간들과 한국에 안 좋은 감정의 일본 사람들의 콜라보로 한국인출입금지 가게도 좀 있으니 잘보고 댕겨야 한다) 처음 쓰시마 방문때 울 1호는 3돌이 되기 전이였다. 그치만 한국 나이로는 4살 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