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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1

파뤼는 잔반을 남기고 끝났다. 악!!!!!!!!!!!!!!!누가 중2만 불치병으로 인정 했던가!!!!!!!초5는 막강했다. 생기발랄한 요즘 아이들은 친구의 엄마를 전혀 1프로도 어려워 하지 않는다.ㅠㅠ 화장실 두곳, 손씻을 곳 앞뒤베란다 두곳 총 네곳이 있는데도 과일 준비하는 부엌싱크대에 와서 손을 씻겠다는 꼬맹이들 ㅠㅠ 손 씻고 물도 야무지게 털어서 ㅠㅠ 사방팔방 깍은 과일에까지 다 털고 가신다.ㅠㅠ 아......참을인... ㅠㅠㅠㅠ 콜라 주세요. 전 사과는 못 먹어요. 와이파이가 왜 안되요? 포크 주세요. 케익 잘라주세요. 포도 쪽으로 주세요. 전 딸기 쪽으로 주세요. 앞접시 한번 비워 주세요. 티슈 주세요. 물티슈 주세요. 얘가 저 밀어요. 자리 좁아요. 물주세요. 이물 말고 저물 주세요. 그러다 한아이가 운다ㅠㅠㅠㅠㅠㅠ 남학생.. 더보기
선물이닷~!! 영유아검진을 가야해서 어린이집에 안간 2호 그리고 집순이 3호. 우체국 아저씨가 오자 난리가 났다.ㅋㅋㅋㅋㅋ 외삼촌이 보낸 EMS박스를 부엌 바닥에 두자 쪼르르 와서는 자기들이 먼저 검수를 시작한다. 야 3호 이거 떼!! 아냐 오빠가 뗄께!! 주소라벨만 계속 쥐어 뜯고 있어서 내가 박스 테이프를 떼주었다. 2호.. 모지이~~~^^?? 하나씩 꺼내보더니 오예~~~~ 야 3호 이건 너 해 ㅋㅋ 서로 나누고 신이 났다. 카드 따위는 못 먹으니 던져 놓고 과자들은 둘이서만 나눠 갖더니 들고 거실로 튀었다. 3호는 못 먹어도 소유욕에 과자를 들고 신이났고 2호는 밥 먹다말고 과자만 까서 먹었다. 아.... 다시보니 3호가 쥐고 있는 과자는 1살부터 먹는 거네. 역시 귀신 같이 아는 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