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12/03

귀신 같이 빠른 3호 어제 미사가 끝나고 오르간을 정리하는데 할머니가 3호가 순식간에 없어졌다며 왔다. 꽤 놀란 모습이라 안심 시키고 둘러보니 저 멀리서 까르르 거리며 웃는 소리가 들린다. 요놈~~ 엄마가 똥귀이긴 하지만 니들 소리는 기똥차게 듣는 재주가 있다!!! 성당 제대 쪽으로 가서 찾으니 두칸 계단을 올라가서 제대 밑에서 까꿍하며 깔깔 거린다. (3호는 딸이다.ㅋㅋㅋㅋ 아들처럼 나와서 한번 짚고 넘어감) 아셀라~~~부르니 그게 뭐가 우습다고 깔깔깔 이리와 위험해 하니 제대 옆으로 걸어 나온다.ㅋㅋㅋㅋㅋ 오빠가 입던 점퍼~ 오빠가 입던 내복 바지~ 오빠가 신던 양말~ 우앗 얼핏 보면 2호인 줄 ㅋㅋㅋ 그나마 오빠가 돌 지나서 걸음마 하며 신던 신발은 좀 커서 3호가 벗어 던졌다.ㅋㅋㅋ 신발을 벗으니 자기 세상이 되선 귀.. 더보기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 1호가 드디어 집에 왔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어학연수였다. 비록...... 말은 여전히 짧지만 좋은 경험을 했고 좋은 사람을 만나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들이였다. 홈스테이 마미는 1호에게 꽤 많은 선물을 사서 보냈다.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뉴질랜드 마그네틱 정도로 사서 보낸줄 알았는데... 엄청 큰 사탕과 스티커도 반 친구들 수만큼 사서 보내셨다. 홈스테이서 떠나는 날 바리바리 선물을 받아서 온 아이는 1호 뿐이였다. 오늘 1호가 없는 동안 사다 모았던 홈스테이의 동생 오스카와 소피, 그리고 부모님 선물을 함께 포장했다. 동생들이 뭘 좋아하는지 잘 살폈던 1호 덕에 먹거리도 넣고 공룡 장난감과 예쁜 핀, 귀여운 돼지 인형도 준비했다. 홈스테이 아빠는 모자와 낚시를 좋아한다는데^^;; 선물을 준비하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