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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3

책이 좋아요~ 1호를 키울 때는 의욕이 앞서는 어미라 책도 많이 읽어주고 공부랍시고 이것저것 참 많이도 해줬는데.. 키우고 나서 보니 크게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2호와 3호는 무조건 실컷 놀아라가 나의 육아의 기본이 되었다. 하지만 놀 곳이 마땅히 없어서 주로 도서관으로 가서 논다. 영유아실이 있어서 다른 이용자들의 눈치도 보지 않아도 된다. 10개월부터 책을 좋아하는 듯 보이는 3호. 책이란 책을 다 빼는 행위 자체를 즐기더니 11개월이 되자 딱 2권만 빼서 오더니 펼치며 논다. ㅋㅋ 제목보고 3호의 야망을 엿보았다. '유치원 생활 에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음. 아주 지능적이다. 벌써부터 이론을 익혀두려는 준비성 ㅋㅋㅋㅋㅋㅋㅋ 부디 울3호가 유치원 생활의 에이스가 되길~~~~~ 더보기
티라노사우루스 뭐하니? 설거지를 한창 하고 있는데 2호가 거실로 안가고 부엌 내주변을 맴돌며 논다. 그러다 깔깔 거리며 음마 이것봐~ 문구점에서 산 어설픈 티라노사우루스가 냉장고에서 신음 중이다. 아토파사우루스도 곧 냉장고에 달리실 운명이다. 파란풍선이 필요하다며 문구점에 사러 가서는 풍선은 안중에도 없이 데리고 온 정말 어설픈 티라노사우루스와 아토파사우루스는 이 밤에도 저리 매달려 고통중에 있다. 아이의 통통 튀는 웃음이 가득했던 시간이 참 행복하게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