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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야!! 뛰어~ 요즘 한국의 초등학교는 (울1호 학교만 그런지는 모름) 수업시작과 마침 종이 울리지 않는다. 각 반마다 학년마다 수업의 특성에 맞게 수업을 해서 길게도 하고 짧게도 한다. 그리고 울1호의 학교는 놀이시범 학교라는데 그닥 뭔가를 하면서 놀거나 그런 시간이 특별히 있는 듯 하지는 않다. 그래도 물론 80년대 90년대 학교보다는 자유롭고 웃음도 있고 선생님도 권위적이지 않은 것 같다. 좋은 시대를 산다고 생각하는데... 뉴질랜드 초등학교는 신문물이다. 울 1호에게는... 책도 없지... 공책 3권을 준비하래서 했는데 쓸일이 없다며.... 숙제는 미션지에 일기만 써가면 된다. 누가 현지인이고 누가 한국인인지... 신나게 놀다가 티타임 하러 뛰어가는 울1호ㅋㅋㅋ 이곳 초등학교에서는 오전에 수업을 하다가(토론하고 .. 더보기
무말랭이 만들기 첫 단계 10월 말, 블로그 서핑을 하다가 알게 된 어느 솜씨 좋으신 분의 블로그 글을 읽고 또 부지런히 따라했다. 마침 30일이 시골 장날이라 하나에 천원씩인 무를 만원치 샀다. 그리고 덤도 하나 얻어 왔다. 무를 좀 도톰 하게 썰라는 멘트가 있었다. 도톰하지 않으면 말리고 나면 실처럼 가늘어 진다며... 6개의 무를 썰었다. 시키는대로 도톰하게~ 고추부각에 이어 뭔가 내딴에는 거창한 가을 저장음식 만들기 프로젝트인 것이다. 뭔가 베테랑 주부가 된 듯한 느낌이랄까? 채반이 널려 있는 베란다를 보니 참 뿌듯했다. 그러나...3일이 지나도 안말라ㅠㅠ 고민에 휩싸였다. '넘 도톰한가???' 채반 두판에 소쿠리 세개. 곰팡이가 슬까 걱정도 좀 되었다. 그래서 가위로 중간에 한번씩 잘라줬다. ㅋㅋㅋㅋㅋㅋㅋ 어제까진 이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