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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봤어요!

벳부에서 유후인으로 고고~

벳부에서 유후인으로 넘어가다가 경치 좋은 전망대에서 잠시 바람을 쐬었다. 강원도 사는데도 공기가 너무 좋다고 느끼게 하는 날들이다.

커피와 우엉과자 땅콩과자 등을 사먹고 다시 고고싱~

동생들이 세상에 없을 때 1호와 참 자주 왔던 유후인이다. 큰 변화는 없었지만 새로 생긴 가게들이 간간히 보였고 긴린코 호수 옆, 인력거가 있던 곳엔 뭔가를 건설 중이였다. 1호,3호,나. 여자셋만 그림자 남기기~~ 오른쪽 산 위로 달이 얼마나 선명히 올라오던지...내눈이 좋아졌나 싶었다^^

유후인에서 우리의 숙소는 에노키야 료칸. 가격은 저렴하고 위치도 괜찮아서 선택한 곳이다. 마스터스텝이 영어가 되는 분이라 일본어 안되도 문제 없는 곳이다. 식사는 가격 만큼의 단촐한 식사지만 맛은 좋다.(가이세키 정식이라고 하지만 그냥 일본 가정식 정도의 수준임)

마스터가 다타미를 무지 아끼시는 분이라ㅋㅋㅋㅋㅋㅋㅋ 짐을 다 옮겨준다. 내가 하겠다니 안된다고 다타미 위에서 끌면 절대 안된다며ㅋㅋㅋㅋㅋㅋ그래서 우리도 같이 다타미를 무지 아껴주다 왔다.

<더하기>
유후인은 볼거리도 많고 살거리도 많지만 아무래도 관광지라 한국사람 천지고 밥값도 비싸다.(보통 우동 단품이 약 1200엔이 넘는듯) 유후인 메인 거리에서 자위대 있는 쪽으로 가면 큰 마트와 생협마트가 있는데 그쪽은 로컬동네다. 거리는 관광지에서 가까운데 그 길변에 라멘 전문점이 있다. 단돈 400엔이면 한끼 해결이고 할아버지가 낸 국물도 굿이다. 현지인들과 어울리고프면 강추~~